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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5 [BNK Partner] 최고의 품질로 실현하는 고객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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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품질로 실현하는 고객 만족   


㈜ KEM 노정덕 대표


국가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여 얻을 수 있는 메리트는 무궁무진하다. 해외 선진기술에 지불하는 로열티를 절감할 수 있고, 기술종주국이 되어 기술을 수출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기술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많은 피땀이 요구되기 마련이다. ㈜KEM의 노정덕 대표는 쉽지 않은 기술 국산화의 길을 걸어와 우리나라 공작기계 부품의 국산화를 선도해왔다. 



1988.07 한국전재공업사 설립

2002.08 OIL SKIMMER 개발 및 생산 

2004.10 부산은행 유망중소기업인증서 획득

2006.06 ISO 9001 품질 경영 인증

2007.03 지식경제부 부품소재전문기업 선정

2008.07 주식회사 한국전재 법인 설립 

2011.01 ㈜KEM으로 상호 변경

2014.12 제14회 공작기계인의 날 우수경영자 수상

2017.10 우수자본재 개발 대통령 표창 수상




국산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다 


㈜KEM은 자동화 및 공작기계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KEM 노정덕 대표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회사 부산영업소에 파견되면서 그 길로 부산에 정착해 개인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에 뜻을 둔 이유는 조금만 노력하면 국산화가 가능한 소재부품 영역에서조차 전량 비싼 외국 제품을 쓰는 현실이 안타까워서였다. 비쌀뿐더러 사후관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수입 제품의 한계를 이겨내기 위해 대체할만한 제품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 


“제품 개발보다 어려웠던 것은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는 일이었습니다. 한 번도 써보지 않은 국산 제품을 섣불리 썼다가 생기는 문제를 감당하기 어려워 비싼 외국 제품 사용에 계속 안주했던 거죠. 그렇지만 가격과 품질 양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 자부했기 때문에 끊임없이 거래를 시도했고 서서히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현대의 내수용으로 납품을 시작했다. 그러다 제품안정성을 인정받으며 점차 수출용에도 ㈜KEM의 제품이 쓰이기 시작했다. 하나의 성공은 또 다른 성공을 불러들였다. 대우, 두산 등 다른 기업에서도 앞 다투어 ㈜KEM의 제품을 사용하고자 했다. 자체 기술력을 믿지 못했던 국내 산업 엔지니어들의 마음을 ㈜KEM이 돌려놓은 것이다.


현재는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기계 중 ㈜KEM의 제품이 들어가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EM의 주요 제품은 공작기계(Mother Machine), 즉 ‘기계를 만드는 기계’에 들어가는 부품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산업을 원활히 돌아가게 하는 원천이라는 생각으로 오늘도 ㈜KEM의 직원들은 제품 생산 과정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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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만족을 위한 까다로운 제품 생산 


㈜KEM은 인터페이스 커버(Interface Cover), 스파크 킬러(Spark Killer), SPD(Surge Protector Device)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것은 ‘오일 스키머(Oil Skimmer)’다. 오일 스키머란 제품 생산 공정에 필요한 절삭유로 흘러드는 기름을 걸러주는 장치다. 정확한 제품 가공을 가능하게 해 제품의 불량률을 감소시켜주고, 절삭유 오염을 방지해 환경오염 또한 최소화한다. 예전에는 옵션이었지만 친환경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지금은 모든 기계에 장착이 의무화되었다. 자연스럽게 오일 스키머에 대한 수요가 오르면서 ㈜KEM의 제품은 고객으로부터 더욱 각광받게 됐다.

“기업이 가장 중시해야 하는 것은 고객 만족입니다. 그런데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것은 결국 품질이죠. 한 번은 품질이 떨어지더라도 값싼 제품을 쓸 수 있지만 결국 쓰지 않게 됩니다.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부품이 필요하다는 것을 고객들도 잘 알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 기계가 폐기될 때까지 우리 제품은 고장 나지 말아야 한다는 각오로 생산에 임합니다.”


품질에 대한 이유 있는 고집과 꾸준한 기술 국산화로 ㈜KEM은 2004년 부산은행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금의 사상서지점이 생겼을 때부터 계속 부산은행과 거래해온 노정덕 대표는 부산시민이기에 당연히 부산은행을 이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부산은행은 강합니다. 지역민들이 입사해서 기업을 이루었고, 지역고객들을 위해 일하기 때문에 시중은행이 가질 수 없는 저력이 있어요. 그러니 저 역시 부산기업으로서 믿고 회사의 자산을 맡길 수 있죠. 제가 부산은행에 예금을 해야 은행이 그것을 기반으로 다른 어려운 기업들에 지원을 하고, 그렇게 지역과 은행과 기업이 다 같이 상생하게 됩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 노정덕 대표의 철학이다. 부산은행이 지역은행만이 가진 결속력을 토대로 100년 은행으로 나아가고 있듯이, ㈜KEM 또한 부산은행과 함께 더욱 깊게 뿌리를 내려 100년 기업으로 나아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부하는 날까지


SIMTOS(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등 국내외 기계 관련 전시회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해외 바이어들을 ㈜KEM은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 SIMTOS(Seoul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여 수출판로를 열려는 목적이다. 쟁쟁한 해외 업체들과 겨루어도 손색없는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추었지만, 노정덕 대표는 결코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다.

“우리 회사의 전 제품을 일본 시장으로 수출하는 것이 당면과제입니다. 일본의 기업들은 유서 깊은 장수기업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조금 비싸더라도 자국의 제품만을 고집할 정도로 자부심이 상당합니다. 그만큼 해외 제품에 까다롭기 때문에 그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비로소 전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해외시장을 개척해 수출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과 함께 기업부설연구소에서는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제품을 한층 더 갈고닦기 위한 노력 역시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스스로를 평가할 때 2%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걸 먼저 보강해야 합니다. 신제품 개발과 함께 기존 제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거죠. 앞으로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 번 다지고 가야 합니다. 고객들이 불만이 없다고 해서 우리가 먼저 만족해버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2017년 우수자본재 개발 대통령 표창 또한 지금까지 해온 것에 대한 칭찬보다는 앞으로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노정덕 대표. 기계의 모태가 되는 기계의 부품을 만드는 ㈜KEM은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산업을 이끌어나가는 역군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